동승그룹

KoreanEnglish
상세보기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화통 콘서트, 미술평론가와 젊은 국악인의 조우[아크로팬 2015-08-25]

작성자

관리자

 

옛 그림과 우리 음악이 있는 인문학 콘서트 '화통 콘서트-옛 그림과 소통하는 즐거움'이 오는 9월 3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내에 위치한 창선당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올해는 옛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인문학적 요소를 부각한 이색적인 인문학 콘서트로, 미술평론가 손철주의 맛깔난 해설과 국악 실내악 여민, 정마리, 이신예, 신승민, 손채영, 한수진 등 젊은 국악인들의 우리 음악 연주, 그리고 김대현의 멋진 춤사위까지 곁들여지며 그 어느 때 보다 풍성하고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옛 그림과 소통하는 즐거움’이라는 부제로 2011년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화통 콘서트'가 올해 주목한 것은 인문학이다. 인간의 가치를 탐구하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옛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우리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일상에 지쳐가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잃어버린 여유를 되찾게 해주는데 그 의의가 있다.
그 길잡이로는 초연부터 '화통 콘서트'의 이야기꾼으로 활약하고 있는 미술평론가 손철주가 맡았다. 옛 그림 속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숨은 뜻을 특유의 입담으로 맛깔나게 들려주며 관객들에게 옛 그림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선사한 주역이기도 하다.
현재 미술평론가이자 사단법인 우리문화사랑 운영위원과 학고재 주간으로 재직 중인 손철주는 언론사에서 미술전문 기자로 활동하며 옛 그림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왔다. 저서로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꽃피는 삶에 홀리다’, ‘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 등이 있고, 공저로 ‘한중일 문화코드 읽기’ 시리즈 중 ‘국화’편과 ‘난초’편 등을 집필하며 우리 그림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화통 콘서트'에서는 옛 그림과 소통하는 즐거움뿐 아니라 우리 음악으로 만드는 신명나는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즐거운 국악’을 표명하며 2013년 결성된 ‘국악실내악 여민 與民’을 비롯하여 정마리, 이신예, 신승민, 손채영, 한수진 등 젊은 국악인들이 들려주는 독특한 색깔의 우리 음악도 들을 수 있는 것.
‘국악실내악 여민’은 판소리, 대금, 소금, 피리, 태평소, 해금, 가야금, 타악 등 우리 악기를 주축으로 기타, 건반 등이 콜라보레이션을 이룬 젊은 국악 그룹이다. 국악 뿐 아니라 가요, 팝,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우리 음악과 접목하여 젊고 신선한 우리 음악을 선보이며 꾸준한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국악 비보이 플라잉 코리언과 함께 펼친 공연 '樂 & 민yo!'에서는 판소리 민요에서 가요, 동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화통 콘서트'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여 더욱 신명나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악실내악 여민’의 보컬이자 판소리 소리꾼 이신예와 전통가곡연구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마리,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 신승민, 중요무형문화재 재26호 종묘제례악을 이수한 거문고의 손채영, 비화랑의 단원이자 2015년 운현궁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비파 연주자 한수진 등 젊은 국악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화통 콘서트'에서 가곡 ‘버들은’,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와 수궁가, 대금 독주로 들려주는 ‘청성곡’ 등 다양한 장르의 우리 음악과 옛 그림을 모티브로 창작된 국악곡을 연주, 우리 음악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뜻 깊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젊은 춤꾼 김대협이 출연하여 아름다운 꽃을 유혹하는 한 마리 나비를 연상케 하는 경상남도 시도무형문화제 제3호 ‘한량무’를 선보이며 옛 그림과 우리 음악이 있는 '화통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미술평론가 손철주의 그림 해설과 ‘국악실내악 여민’ 등 젊은 국악인들이 함께 만드는 신명나는 인문학 콘서트 '화통 콘서트'는 3일 '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와 9월 10일 '옛 그림 참 이상도 하여라'라는 두 가지 주제로 창선당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