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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최고급 럭셔리 호텔 JW메리어트동대문의 '부티크 포인트 10' [머니투데이 201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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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제큐티브 스카이뷰룸/사진=이지혜 기자

보물 1호 흥인지문 앞에 지난 4일 문을 연 특급호텔 JW메리어트동대문가 호화로운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시설로 화제를 몰고 있다. 미국계 호텔 그룹 메리어트의 최고 럭셔리 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JW메리어트’를 채용한 이 호텔의 10가지 부티크 포인트를 알아본다. 

①랜드마크 외관
흥인지문이 이웃한 JW메리어트동대문은 문화재 경관을 해치지 않는 외관 디자인을 도입했다. 이 디자인을 맡은 곳은 건원과 폴리머. 이 두 회사는 흥인지문의 성곽에 주목해 일반 건물의 사각형 이미를 대신해 곡선을 강조한 성곽 이미지를 호텔 디자인에 적용했다. 우리 전통 성곽 건축방식이 여러 크기의 돌을 자연스럽게 맞춰 쌓아올린 점에 착안해 건물 벽에도 제각각의 네모 양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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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메리어트동대문 개관식 기자회견에서 사이먼 쿠퍼 메리어트 아태 지역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대회의장에는 삼성 UHD TV를  이용한 최첨단 미디어월이 설치됐다. 보여지는 화면은 외관 모습/사진=이지혜 기자

②공원형 개방정원
외관 디자인에서 또 하나 신경 쓴 부분은 건물 앞 정원과 진입로 조성이다. 일반 호텔들은 보행로나 대로와 구분되는 벽을 조성해 구획을 나누지만, JW메리어트는 이를 과감하게 생략했다. 외부에서 보면 이 정원은 흥인지문 앞에 위치한 공원처럼 보인다. 우리 한옥이 낮은 담장으로 대청마루에서 자연 풍경이 자연스럽게 보이듯이  통창 유리로 이뤄진 1층 더라운지에서 보는 정원과 흥인지문의 풍경이 멋스럽다.

③친환경 리드(LEED) 골드
럭셔리는 디테일에 강하다. JW메리어트동대문은 사용한 건축자재부터 다르다. 벽지, 천장 페인트, 접착제, 마감재들을 모두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를 썼다. 국내 호텔 중 처음으로 미국그린빌딩협회(USGBC)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리드(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골드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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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미니바/사진=이지혜 기자

④공조기 머브(MERV) 13 필터
쾌적한 공기는 호텔의 필수다. JW메리어트는 병원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공조기 머브 13필터와 광촉매 필터를 동시에 적용했다. 재순환 사용 없이 100% 외부 공기를 끌어와서 공급하며, 강력한 필터로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낸다. 동시에 실내에서 이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실내 공기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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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대 스테이크하우스인 비엘티스테이크를 도입했다/사진제공=JW메리어트동대문


⑤회원제 휘트니스센터 ‘클럽501’
992㎡ 크기의 휘트니스센터는 이름처럼 501명 한정 프리미엄 소수 회원제로 운영한다. 다른 호텔 휘트니스 회원수의 40%에 그치는 수준이다. 휘트니스와 더불어 전문적으로 유기농 과일과 야채 등을 이용한 건강음료를 제공하는 뉴트리션바가 마련돼 있는 것도 이색적이다. 실내수영장은 하얀 대리석과 고급스러운 샹젤리에 장식등을 설치해 한결 호화롭다. 고도제한(높이 36.3m)에도 불구, 이 수영장에 2층 높이를 할애해 탁 트인 개방감을 준다.

⑥최상층 ‘이그제큐티브라운지’
최근 럭셔리 호텔의 격전지로 이그제큐티브라운지를 꼽을 수 있다. JW메리어트동대문도 최상층에 배치하고, 야외 테라스를 마련해 동대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분리된 공간에서 미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락한 소파도 마련했다. 공항 퍼스트클래스라운지처럼 식음료를 제공하는 별도 코너도 한쪽에 따로 설치했다.

⑦부티크 객실 170개 
이 호텔은 1박당 1210만원(준세금 포함) 프레지덴셜스위트룸보다 더 눈길을 끄는 객실이 따로 있다. 흥인지문 방향으로 단 19개 객실이 있는 ‘이그제큐티브 스카이뷰룸’이다. 돌출된 테라스형태로 소파에 누우면 유리 천정 위로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다. 바디제품 브랜드 ‘록시땅’을 사용하고, 객실바는 와인을 더 맛있게 해주는 고급잔과 수납식 냉장고, 네스프레소 기계를 전 객실에 비치했다. 침대 매트리스는  최고급 시몬스 뷰티레스트를, 침구류의 인조섬유(리넨)는 가장 쾌적하다는 300TC를 채택했다. 

⑧ 비엘티(BLT)스테이크
강남에 위치한 JW메리어트서울 호텔의 JW그릴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하지만 JW메리어트동대문은 자사 레스토랑보다 한층 유명한 외부 브랜드를 도입했다. 뉴욕 3대 스테이크하우스로 명성이 높은 ‘비엘티스테이크’와 제휴해, 현재 본사의 수석 셰프가 방한해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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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로운 샹들리에가 눈길을 끄는 수영장/사진=이지혜 기자


⑨타블로24
특급호텔 뷔페레스토랑은 최근 주말마다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에 인기 업체들은 1·2부로 나눠 운영하기도 한다. 타블로24는 동선을 감안해,  다른 호텔보다 20% 정도 좌석수를 줄인 168개만 배치했다. 저녁 시간도 따로 구분하지 않았다. 한식 코너와 디저트 코너에 특히 공을 들였으며, 뉴욕에서 유행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컵케이크 카운터를 별도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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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제큐티브라운지 /사진=이지혜 기자
⑩최첨단 삼성(UHD)TV로 만든 미디어월
대회의장은 745㎡ 규모로 기둥이 전혀 없어 개방감이 뛰어나다. 특히 최첨단 삼성 UHD(Ultra-High Definition) TV 98개로 연결된 미디어월은 보스(BOSE) 음향 시스템과 어우러져 한층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규모 회의 뿐 아니라 결혼식 장소로도 애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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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제큐티브라운지의 책을 읽기에 좋은 공간/사진=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