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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서울 '동대문ㆍ종로' 새로운 호텔 메카로 부상 [뉴스Y 20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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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서울 '동대문ㆍ종로' 새로운 호텔 메카로 부상

[앵커]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천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호텔 객실 부족은 우리 관광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왔습니다.

최근 명동과 강남을 벗어난 다양한 지역에 호텔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기자]

동대문으로 불리는 보물 1호 흥인지문이 한눈에 보이는 객실.

서울 동대문시장 부근에 처음으로 문을 연 럭셔리 호텔입니다.

<원유승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 마케팅 이사> "동대문 지역이 패션의 메카라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고 명동에 이어 두번째로 외국인의 선호가 높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는 강남역에서 삼성역으로 이어지는 테헤란로 부근과 관광객이 많은 명동ㆍ시청ㆍ남산을 중심으로 호텔이 밀집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들 지역을 벗어난 시내 주요 거점에 호텔이 들어서면서 지형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여의도에 문을 연 콘래드 서울이 대표적입니다.

마포 상암동과 구로 신도림동ㆍ강서 방화동에도 몇년 사이 특급호텔이 줄줄이 들어섰습니다.

이들 호텔은 지역 상권의 수요가 늘면서 70% 내외의 투숙률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호텔사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항공사와 금융사ㆍ여행사까지 속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경복궁 옆에는 대한항공이 한옥풍 7성급 호텔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미래에셋은 오는 2015년 개관을 목표로 광화문에 '포시즌 호텔 서울'을 건립 중입니다.

종로에 기존 건물을 개조한 비즈니스호텔을 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앞으로 호텔 수를 계속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특급호텔보다 숙박료는 싸지만 사무 환경이 잘 갖춰진 비즈니스호텔 건립 경쟁도 치열합니다.

브랜드 가치 하락을 우려해 소극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국내 특급호텔 역시 비즈니스호텔 짓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롯데호텔은 올해 구로에 롯데시티호텔을 개장하고 신라호텔도 하반기 역삼동 KT영동지사 부지에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를 오픈합니다.

특히 요즘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비즈니스 호텔 붐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Y 김지선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