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JW메리어트호텔에 국악공연장 조성

지하 1층 국악공연장(제공=종로구) © News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서울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의 지하 1층 내 일부(1337㎡)를 문화시설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은 흥인지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로 4일 개관했다.

종로구와 건물주인 동승 HMC는 3일 문화시설 무상사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호텔 내 지하 1층에 조성한 문화시설을 2034년 1월 말까지 구가 무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구는 조성되는 문화시설을 국악공연장과 전시홀, 문화교실로 꾸며 상반기 중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

국악공연장은 116석 규모의 국악공연에 특화된 좌식형 소극장으로 조성된다. 전시홀에서는 전시회나 시화전을 개최하거나 주민들을 대상으로 미술강좌 등을 운영하고 문화교실에서는 국악 강좌와 전통공예 강좌, 문화세미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문화시설이 전통예술의 창조적 계승에 이바지하고 지역주민과 친밀하게 교감하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